지난달 요르단전 '발목 부상' 입은 황희찬 결장
황희찬, 10일 사우샘프턴전서 복귀 전망 나와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3무7패(승점 3)로 개막 10경기째 승리하지 못한 울버햄프턴은 단 2경기 만에 다시 리그 꼴찌로 떨어졌다. 현재 EPL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은 올 시즌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5무5패)과 울버햄프턴뿐이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5분 상대팀 트레보 찰로바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역습 기회를 잡은 울버햄프턴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동점골로 위기를 만회한 데 이어 5분 뒤 주앙 고메스가 역전 골을 넣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하지만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놓쳤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달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 원정에서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은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10일로 예정된 사우샘프턴전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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