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NCT) 도영이 솔로 앙코르 콘서트에서 깜짝 랩 무대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도영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솔로 앙코르 콘서트 '디어리스트 유스(Dearest Youth)' 3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도영은 기존 공연 VCR로 화제를 모았던 래퍼 도영의 '디와이 트랙(DY TRACK)'를 직접 무대로 옮겨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도영은 '퍼레이드(행진)' '체인' '매드 시티' '불가사의(팩트 체크)'로 등 NCT 127 히트곡 랩 메들리로 재기발랄한 랩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랩 메들리 무대 이후 도영은 "멋있으려고 한 랩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혹시 오늘 공연에 '엔시티 도영이 누구지'라고 하는 상태에서 오신 분들은 '잘하지도 못하는데 왜 랩을 하지' 하실 수도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자기소개를 잠깐 드리자면 저는 NCT 127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고 랩은 한 번도 안 해본 멤버다. 오직 유쾌함을 드리고자 VCR과 연계를 해서 진짜로 보여드리면 도파민이 터지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준비한 무대다"라고 랩 무대를 선보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영은 "그러니 너무 진지하게 '요 놈 잘하나 보자'라고 바라보지 마시고, 그냥 유쾌하게 '생각보다 좀 치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애교 섞인 당부를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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