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11개 시·군 소외계층 대상
무료 여행 문화향유 기회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부터 경북 북부권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맞춤형 복지여행을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복지여행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회차당 25명씩 총 1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 한부모가족과 저소득층을 위한 취업 역량강화 교육,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웰니스 테마 체험 등 여행참가자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을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해 지역 간 교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동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주군 특산물 사과 따기 체험 및 사과잼 만들기, K-문화 테마파크 투어, 전통 다도 체험 등이 있으며, 안동시 저소득층을 위한 울진 해안 스카이레일 체험, 왕피천 케이블카 체험, 금강송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복지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거점도시로서 안동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 북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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