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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파병 첫 북한군,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받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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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파병 첫 북한군,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받아” 주장

입력
2024.11.04 22:09
수정
2024.11.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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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허위정보대응센터장, 텔레그램에 적어
구체적 설명·근거는 제시 안 해... "진위 불확실"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표현한 우크라이나군의 일러스트. 우크라이나 국가저항센터(NRC)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표현한 우크라이나군의 일러스트. 우크라이나 국가저항센터(NRC)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된 북한군 첫 병력이 격전지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州)에서 이미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북한군의 실전 투입을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처음으로 확인한 셈이지만, 구체적 근거가 없어 진위는 불확실하다.

우크라이나 언론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첫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썼다. 다만 북한군 피해 등 구체적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 직접 전투가 현실화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근거는 아직 없는 상태다. 앞서 코발렌코 센터장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곧 투입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북한군의 전투 참여 준비’만 여러 차례 언급했을 뿐, 실전 투입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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