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대구 엑스코서500여 작가 3000점
대구국제아트페어 및 청년미술프로젝트
'2024 대구아트스퀘어' 출품작. 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최대 미술축제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7~10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대구화랑협회와 (사)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와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지역 최대 미술 축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에는 100여 개의 국내 유수한 화랑이 참여한다. 국내외 500여 작가들의 작품 3,00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다양한 부스 구획 방식에서 벗어나 1개의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가 집중형으로 선보인다.
대구국제아트페어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0만 원대 2점의 작품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222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트페어 티켓으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입장권 30% 할인 혜택 및 1일 4회 순환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13명의 청년작가들이 '유동성·이동성(모빌리티): 똑똑한 청년미술'이라는 주제로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청년미술을 시도한다. 회화·설치·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8,000원, 12세 미만은 무료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국제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침체된 미술시장을 부활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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