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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선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서 역전... 득표율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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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미 대선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서 역전... 득표율 50.1%

입력
2024.11.06 12:24
수정
2024.11.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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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47%서 해리스 득표율 49%... 34만 표 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하고 있다. 레딩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하고 있다. 레딩 AFP=연합뉴스

2024 미국 대선의 판도를 사실상 결정짓는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중반 역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개표율 47% 기준 트럼프는 50.1%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9.0%)를 약 34만 표 차이로 앞섰다. 해리스는 개표 초반 득표율 3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며 우위를 잡았으나 판세가 뒤집혔다.

다만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데다 펜실베이니아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 최종 결과를 점치기엔 여전히 이르다. 펜실베이니아는 핵심 경합주 7곳 중에서도 '경합주'로 꼽힌다. 선거인단 합계가 총 93명인 7개 주 중 가장 많은 19명이 배정돼 있어 양측 후보 모두에게 '대선 승리의 키'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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