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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이미 트럼프에 베팅... 달러 급등에 환율 1400원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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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이미 트럼프에 베팅... 달러 급등에 환율 1400원 턱밑

입력
2024.11.06 15:22
수정
2024.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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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7만5000달러 돌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일인 5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 본부에 가서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일인 5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 본부에 가서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AFP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나가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턱밑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1,378.6원) 대비 15.4원 오른 1,394원에 거래되고 있다. 1,374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낮 12시 3분쯤엔 1,399.7원까지 찍었지만 1,400원을 뚫지는 않았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5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9% 오른 153.479엔에 거래되는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약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만5,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13일 기록한 7만3,800달러대를 약 8개월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국내 증시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1%), LIG넥스원(+5.94%) 등 방산주가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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