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두 달간 공모 진행해 결정
전국 4개 기관 즉시 공식 명칭으로 사용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말부터 두 달간의 공모를 통해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전담 지원기관의 명칭을 '청년미래센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힘든 상황에 처한 청년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전담 지원기관은 지난 8월 인천, 울산, 충북, 전북에서 각각 하나씩 문을 열었다. 총 56명의 전담 인력이 위기 청년 상담과 가족돌봄비 지원, 맞춤형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13~34세 청소년과 청년들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청년온(www.mohw2030.co.kr)'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원스톱 서비스와 자기돌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초기 상담을 거쳐 맞춤형 일상 회복, 가족관계 회복, 공동생활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은 2022년 기준 전국에 약 10만 명, 거듭된 실패로 고립이나 은둔을 택한 청년은 지난해 기준 최대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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