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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100% 포스코 강재로 만들었습니다" 중소기업 판매량 높이기에 나선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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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100% 포스코 강재로 만들었습니다" 중소기업 판매량 높이기에 나선 포스코

입력
2024.11.07 17:30
수정
2024.1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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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바이 포스코' 15개 중소기업 공개
주방용품, 소화기, 파이프 제조 중소기업
국산 제품 판매 촉진...고객사 경쟁력 강화

'스틸 바이 포스코(Steel by POSCO)' 상표 예시. 포스코 제공

'스틸 바이 포스코(Steel by POSCO)' 상표 예시.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스틸 바이 포스코(Steel by POSCO)' 상표를 합법 사용하는 중소기업 정보를 공개했다. 일반 소비자가 100% 포스코가 만든 강재를 사용한 업체를 손쉽게 알아보게 함으로써 해당 제품 소비량을 끌어올리려 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포스코 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강재만을 가지고 생산한 고객사 제품에 '스틸 바이 포스코(Steel by POSCO)' 상표를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씨앤티코리아, 한국클래드텍 △소화기를 제작하는 대동소방, 창성산업, 오일금속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등 총 15개 고객사와 관련 협약이 유효한 상태라고 포스코는 밝혔다.

포스코는 이 같은 제도가 소재 출처가 분명한 국산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00% 자사 강재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추가로 브랜드쉐어링 협약을 맺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상표권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통해 고객사와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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