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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13일 백악관 회동...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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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13일 백악관 회동...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입력
2024.1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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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하는 대통령이 취임을 앞둔 당선자 초청 관례
트럼프, 4년 전 바이든 초청 안 해... 취임식도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백악관에서 만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임하는 대통령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취임을 앞둔 당선자를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내년 1월 20일 취임한다. 앞서 트럼프는 2020년 대선 패배 후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불복했고,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대국민 연설에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하고서 "이것은 미국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라고 말한 바 있다. 6일에는 트럼프에게 전화해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백악관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국민이 선택하면 우리는 그 선택을 받아들인다라며 내년 1월 20일에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국민이 선택하면 우리는 그 선택을 받아들인다라며 내년 1월 20일에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 뉴시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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