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를 1타 차로 제쳤다.
이로써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이로써 4년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올해 LPGA 투어에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한국 선수로 3승째를 신고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2라운드 때 공동 1위를 지킨 김아림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를 뺏기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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