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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창원경일고, 13년째 농촌 일손 돕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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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창원경일고, 13년째 농촌 일손 돕기 행사

입력
2024.1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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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창원경일고, 13년째 진행 참여 학생·지역 주민 큰 호응

경남농협은 8일 창원경일고와 함께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헹사를 열었디.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농협과 경일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8일 창원경일고와 함께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헹사를 열었디.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농협과 경일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8일 창원경일고와 함께 창원·함안 일대에서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행사를 열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본 행사는 경남농협과 창원경일고·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특색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경일고 1·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은 단감 수확기를 맞아 분주한 창원 북면과 함안 함안면 농가에서 일손을 보태며 해당 지역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또 창원경일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남농협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일손돕기 물품과 간식, 차량비를 지원했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은 현장에서 감을 수확하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중한 농촌 체험과 일손돕기를 통해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느꼈다며 더 열심히 돕고 싶다고 전했다.

변창우 교장은 “가을 소풍을 농촌봉사활동으로 대체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1세기를 주도할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부본부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본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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