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위한 예산 확대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본예산안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16조 6,921억 원 규모다.
시에 따르면 2025년 본예산안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의 30.7%를 차지하는 지방세는 2024년 당초예산 대비 2.5% 증가한 5조 1,288억 원으로 전망되며, 국고보조금은 사회복지비 국고보조금 증가에 따라 2024년 당초예산 5조 9,794억 원보다 10.2% 증가한 6조 5,868억 원으로 전망됐다.
시는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에 8조 1,974억 원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4,467억 원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4,026억 원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3,239억 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5,12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행복 15분 도시 조성 확산'을 위해 945억 원을 들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추가 조성 및 '하하(HAHA)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민생안정(1,898억 원), 투자 유치 및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1,159억 원),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1,410억 원)에 예산을 확대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37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42억 원) △클래식부산 개관 페스티벌(29억 원) △생활체육 콤플렉스(68억 원)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80억 원) 등에 예산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관광·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 여건이 긍정적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 재정정책이 필요해 올해보다 확대했다"며 "2025년도 경기 동향을 예측해 세수 결손이 발생치 않도록 안정적 재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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