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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7개 계열사 입주...인천계양과 인접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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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7개 계열사 입주...인천계양과 인접 '시너지'

입력
2024.11.15 04: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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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지구

부천대장지구에 들어설 SK 그린테크노캠퍼스 조감도.

부천대장지구에 들어설 SK 그린테크노캠퍼스 조감도.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앵커시설을 유치했다. 앵커시설은 고객을 유인하는 핵심시설을 말한다.

부천대장 지구 서측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에는 친환경기술 연구개발(R&D)시설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13만7,000㎡)가 들어선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입주하고 2차전지 배터리, 반도체, 수소 관련 연구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곳에 사업비 약 1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부천대장 지구는 345만㎡(약 104만 평)로 인천계양지구와 김포공항 남측 인근에 위치한다. 사업지구 반경 5km 내에는 서울마곡지구, 오정물류단지, 오정산업단지, 서운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데다, 마곡~대장~계양을 연계한 첨단산업벨트가 구축돼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역사 2개소가 지구 내 신설될 예정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가 반영돼 있어 대중교통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올해 말 부천대장 4개 블록(A5, A6, A7, A8) 2,505호가 착공하고, 이 중 분양주택 1,964호에 대한 청약은 내년 4월 이뤄질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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