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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주한일본대사 만나 "한일 경제 협력으로 국제 공급망 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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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주한일본대사 만나 "한일 경제 협력으로 국제 공급망 안정 기여"

입력
2024.11.12 16:30
수정
2024.11.12 16:33
0 0

"협력체계 기반 투자·고용에 정책 지원 시급"
"한일 신기술 협력, 동북아·세계 평화에 기여"

손경식(오른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손경식(오른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경제협력으로 국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손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이 협력해 국제 공급망 안정에 이바지하고 신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면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최근 양국 기업이 반도체, 자동 등 디지털·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이 안정적 공급망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적극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언급하며 한일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손 회장은 "과거 한일 관계가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정부, 정치, 문화, 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총은 2020년부터 해마다 주한일본대사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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