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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이혼 사유 밝혔다... "내가 행복해야 딸도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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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이혼 사유 밝혔다... "내가 행복해야 딸도 행복할 것 같아"

입력
2024.11.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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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간접적으로 밝히며 '싱글맘'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TV조선 제공

가수 벤이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간접적으로 밝히며 '싱글맘'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TV조선 제공

가수 벤이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밝히며 '싱글맘'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벤이 출연해 이혼 후 딸 리아와 함께 하는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벤은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것 같았다"고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리아를 낳고 용기가 생겼다"라며 "지금은 힘든 거를 많이 극복했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여 응원을 자아냈다.

벤은 딸 리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글맘'이 아닌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낸 그는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내 자리로 돌아가서 일도 하고 재밌게 잘 살고 싶다"라며 "리아를 위해서"라고 말을 마무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벤의 딸 돌잔치 비하인드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벤은 딸 돌잔치 당시 혼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막상 돌잔치를 해보니 별거 아니었다"라며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벤의 밝은 모습을 본 '이제 혼자다' MC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같은 고민을 한 이들이) 방송을 보고 용기를 얻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솔로 가수로 나선 뒤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감성적인 히트곡들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허각의 '바보야'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하며 주목을 받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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