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억 원 투입, 철마면 구칠리 일원 24만1,000㎡ 규모
부산 기장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에서 철마근린공원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24만1,00㎡ 규모로 조성될 반려문화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다. 이 곳에 총 사업비 355억 원을 투입해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편의, 교육훈련,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원이 만들어지면 지역 상품 장터,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반려문화공원 조성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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