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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로드 투 킹덤' 우승으로 증명한 잠재력... "러비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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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로드 투 킹덤' 우승으로 증명한 잠재력... "러비티에 감사"

입력
2024.1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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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로드 투 킹덤'의 최종 우승팀에 등극하며 자신들만의 서사를 완성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로드 투 킹덤'의 최종 우승팀에 등극하며 자신들만의 서사를 완성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로드 투 킹덤'의 최종 우승팀에 등극하며 서사를 완성했다.

크래비티는 엠넷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사했다. 크래비티는 독기 품은 모습으로 무대들을 선보이며 최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연에서 크래비티는 '로드 투 킹덤'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크래비티는 라운드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쉬 라이드(Sugar Rush Ride)'와 크래비티의 미니 7집 '에버샤인(EVERSHINE)'의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그룹 엑소(EXO)의 '중독 (Overdose)' 무대를 차례로 보여주며 1위를 지켰다.

크래비티의 갈망을 표현한 '슈가 러쉬 라이드'와 그들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악에서 벗어나는 스토리를 담아낸 '중독' 무대에서는 영화 '톡투미'와 '베놈'을 각각 모티브로 했다. '러브 오어 다이'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으며 그들만의 콘셉트를 만들어내 재해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크래비티만의 넓은 스펙트럼과 음악 방송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발산해 깊은 여운을 안겼다.

크래비티는 무대 스토리에 입각한 연출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첫 평가전 에이스 무대에서 검을, '슈가 러쉬 라이드'에서 손 모양의 오브제, '러브 오어 다이'에서 라이트, '중독'에서는 불타오르는 나무 등 재밌는 요소들로 매 무대들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형태와 관점으로 무대를 해석하며 만들어 나간 크래비티는 1, 2, 3차전에서 모두 팀 랭킹 1위를 차지, 누적 팀 랭킹 1위로 파이널 무대에 우선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크래비티는 파이널 무대에서 '히스토리아(HISTORIA)'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로드 투 킹덤' 이전 배틀에서 사용했던 손과 검, 라이트, 반짝이는 보석 등의 오브제들을 활용해 강렬하면서 기승전결 있는 감정선과 서사를 전달했다. 빈틈없는 퍼포먼스 향연을 펼친 크래비티는 좌중을 압도하는 폭발적 에너지와 강렬함을 고스란히 무대에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크래비티는 최종 우승하며 새로운 서사를 탄생시켰다.

크래비티는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로드 투 킹덤'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세림은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그 자체로도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1위까지 하게 되니 너무 기쁘다. 멤버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받는 것 같아 감사하고 무엇보다 함께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정모는 "그동안 멤버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남을 것 같다.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크래비티를 알릴 수 있어서 보람찼고, 무엇보다 팬분들에게 더욱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회를 전했고, 우빈은 "그토록 바라던 1위를 하다니 무척 영광이다. 이번 경연을 통해 선후배 아티스트분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이걸 원동력 삼아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민희는 이번 경연을 '크래비티의 또 다른 시작'이라 표현했다. 그는 "더 많은 분들께 '크래비티'라는 팀을 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가 크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멤버들 각자의 역량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크래비티 멤버들은 경연 내내 응원을 보내준 러비티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세림은 "항상 존재 자체로 큰 힘이 되어주는 우리 러비티가 없었다면 전부 불가능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앨런은 "러비티에게는 고맙다고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도 러비티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 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뜨거운 화제 속 우승을 거둔 크래비티는 지난 8일 다음 달 5일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으로 컴백을 기습 발표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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