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변신
트리·회전목마·아이스링크 등
“크리스마스 모든 것 모았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실시되고 있는 모습. 롯데물산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이 20일부터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롯데월드타워·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17일 '샤롯데 빌리지(Charlotte Village)'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타워 건물 바깥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커다란 선물 상자의 리본이 풀리면서 나타난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줄 어린이를 찾는 내용이다. 2025년 1월 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에 30분 단위로 송출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특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전경. 롯데물산 제공
20일부터는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에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트리와 회전목마, 눈 덮인 마을 등 샤롯데 빌리지의 풍경을 담은 영상이다. 기존에는 불빛을 쏘아 그림을 표현하는 고보 라이트를 주로 사용했으나 올해는 가로 84m, 세로 24m 크기의 파사드 전체에 영상을 내보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롯데물산 제공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는 지난해보다 3m 더 높아진 22m 초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해 줄 회전목마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트리 아랫부분에 LED 전광판과 쇼윈도를 설치해 포토존을 다채롭게 했다. 아울러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서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월드파크로 자리를 옮겨 더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신 아레나광장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함께 운영하는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를 즐길 수 있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모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완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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