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2일까지 광주온 설문·오프라인 투표
광주광역시는 광주 G-패스 카드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까지 광주온(ON) 설문 조사와 오프라인 투표를 함께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G-패스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비에 대해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20∼64%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광주시는 광주온(ON)에서 시민 정책참여단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용 카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상무역·광주송정역·금남로4가역·동명중학교·시청 등 5곳에선 직접 시민의 의견을 묻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온(ON) 누리집에서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안 순으로 1∼3위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G-패스 카드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 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 번호와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내년부터 교통 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G-패스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시민의 정책"이라며 "카드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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