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행사 준비·운영 방식 견학
리마 등 주요 도시와 협력 추진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내년 개최지 경주시를 홍보하고 윤석열 대통령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 강화에 나섰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전날 경주시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WISE) 캠퍼스 총장과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페루 외교부 관계자의 안내로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마 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주 시장은 앞서 지난 15, 16일 페루의 리마 시장과 아레키파 시장, 우라밤바 시장 등을 만나 APEC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았다. 또 리마 컨벤션센터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교에서 사진전을 열고 경주시의 매력을 알렸다. 경주시의 수준 높은 물정화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리마시 등 페루 주요 도시와 문화 및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동국대 WISE 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교 간 학술·산학 교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주 시장 등의 활동에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내년 APEC 정상회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경주에서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개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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