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1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 곡 '레터 투 마이셀프'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진솔한 위로의 메시지로 돌아왔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매하는 곡마다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해왔던 그가 신곡 '레터 투 마이셀프'로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볼 시간이다.
태연은 1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 곡 '레터 투 마이셀프'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레터 투 마이셀프'는 주체이자 객체로서 스스로를 긍정하며 나아가는 태연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태연은 알앤비(R&B)부터 팝(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색을 그려냈다.
기대 속 베일을 벗은 타이틀 곡 '레터 투 마이셀프'는 선율적인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이다.
"I wrote a letter to myself/ 서툴게도 써내리는 맘속/ 더 깊이 눌러왔던 말/그 어떤 말보다/ 널 잃지 않았으면 해/ (...) I could be good/ I could be bad/ 어렵고 어리던 내게/ 그 아픔 위로 다시 널 위로하고 싶어/ (...)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내가 날 울리던 모든 밤/ 기억을 다르게 채워 가/ 삼켜왔던 단어들로/ 솔직한 이야기를 적어/ 이제야 말하는 날 미워하지 마/ 멍든 마음과 흉터마저/ 어설픈 대로 내뱉어/ 더이상 내게 숨길 필요 없잖아/ 어색한 표현 따윈 버려/ I’m done being used/ 끌어안은 상처 따윈/ It’s only hurting you"등의 가사는 스스로를 아프게 했던 과거의 자신에게 지금의 화자가 보내는 진솔한 편지로, 태연은 노래를 통해 마음속에 묻어둔 서툴지만 단단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주체이자 객체가 되어 스스로를 긍정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하는 태연의 따뜻한 위로는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듯한 태연의 폭발적인 가창, 광대하게 펼쳐지는 트랙과 만나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전한다.
한편, 태연의 미니 6집 '레터 투 마이셀프'는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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