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시국선언 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 6개월은 헌법적 질서와 가치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한 시간이었다”며 “국정 파탄을 책임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주변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민주주의적 제도와 관행을 퇴행시키고 있다. 민생을 어려움에 빠지게 하고,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조성하고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능한 국정 운영에 대한 근본적 성찰은 하지 않고, 언론 장악을 위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언론·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채상병 사건, 굴종적 외교 태도, 이태원 참사, 의료 대란, ‘명태균 게이트’ 등을 열거하면서 “현 정권이 이대로 계속 된다면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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