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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동문 자매,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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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동문 자매,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나눔 실천"

입력
2024.11.19 11:00
수정
2024.1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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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이채윤 동문 자매 기탁식
어머니 강정숙 대표의 선한 영향력

영남대 칸 앞잘(왼쪽부터) 교수와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 강정숙채선 대표, 이선영 동문, 최외출 총장, 이채윤 동문, 한동근 경영전략부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 이재모 행정대학원장이 지난 8일 영남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칸 앞잘(왼쪽부터) 교수와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 강정숙채선 대표, 이선영 동문, 최외출 총장, 이채윤 동문, 한동근 경영전략부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 이재모 행정대학원장이 지난 8일 영남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장학회는 이선영(31)·이채윤(25) 동문 자매가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자매는 현재 영남대에서 각각 보건학 박사과정과 복지행정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학업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경영전략부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 이재모 행정대학원장,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 칸 앞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탁식은 후배들에게 큰 힘과 격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매 동문의 어머니인 강정숙(영남대 교양학부 교수) 채선 대표의 영향이 컸다. 강 대표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나눔과 봉사 정신은 두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고, 그들은 이를 이어받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이선영·채윤 동문은 "어머니께서 평소 강조하셨던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 모교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두 동문님의 귀한 마음이 학교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기탁식은 학교와 동문 간의 상생 협력의 본보기가 되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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