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교토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와 '글로벌 환경교육' 협력

콘텐츠 등 공유,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전문가 파견 등 다양한 교류도 확대

부산환경공단이 19일 일본 '교토시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와 교토에서 글로벌 환경교육 추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과 일본 '교토시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KEAA)는 19일 일본 교토의 ‘미야코 에코로지센터’에서 세계적 수준의 환경교육 추진과 활성화,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AA는 현재 미야코 에코로지센터, 사스테나 교토 등 환경교육 시설을 운영하면서 시민 환경 활동 지원, 환경교육리더 양성, 환경교육시설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이 열린 에코로지센터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7년 12월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를 기념해 설립된 곳이다.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와 KEAA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교구 등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환경교육 포럼이나 세미나 개최, 컨설팅 실시, 환경교육 전문가 파견 등 다양한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에 대한 공감과 새로운 방향을 세우고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