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명 감싼 김동연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뭉개면서"
알림

이재명 감싼 김동연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뭉개면서"

입력
2024.11.20 19:06
0 0

"민생 어려운 엄중한 상황…'신 3김', '플랜B' 거론할 때 아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샅샅이 파헤치는 먼지떨이식 수사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0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가 기소를 정면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뭉개기 수사를 하는데 공정하고 법치에 맞는지, 민주주의에 맞는 것인지 다시 한번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대전환, 특검법 수용, 민생을 위해 (민주당이) 힘을 합쳐 나갈 때”라고 했다. 민주당의 ‘단일대오’ 기조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김 지사는 최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 박탈’형이 선고된 후 ‘신 3김’(김 지사,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민생이 어려운 엄중한 상황에서 '신 3김'이나 '플랜B'를 거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극언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코멘트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김 지사가 이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이날로 국회를 두번째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세 확정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방침에 관해선 김 지사는 "금투세를 바로 시행하는 것도 답이 아니고 바로 폐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원칙에 따라서 금투세는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지금처럼 자본시장 선진화 없이 시행하는 것도 답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지용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