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서 공연
브라질 대중음악 거장 이반 린스와 협연
미국 퓨전 재즈의 거장들이 함께 한국 무대에 선다.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데이브 그루신. 두 음악가가 국내에서 공연하는 건 5년 만으로 이번 공연에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거장 이반 린스도 함께한다.
21일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에 따르면 세 음악가는 이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녹음한 음반 'Brasil' 발매를 기념해 진행 중인 월드 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 7일 시작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릿나워와 그루신은 세 개의 앨범을 함께 만들었고 다른 여러 작품에서 함께 연주했다. 릿나워의 'Early A.M. Attitude', 그루신의 'Bossa Baroque'는 TV와 라디오 배경음악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특히 그루신은 '졸업' '투씨' '황금연못' '사랑의 행로'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해 영화 마니아들과도 친숙하다.
1970년대 초 데뷔해 30년 넘게 브라질 대중음악(MPB)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온 린스는 이들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다. 릿나워와 그루신이 1985년 발표한 앨범 'Harlequin'에서 협연했고, 38년 만에 이번 앨범 'Brasil'로 다시 뭉쳤다. 이번 공연엔 릿나워의 아들인 드러머 웨슬리 릿나워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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