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조작 방송 논란 일파만파
제작진 " 리얼타임 반영 못해, 혼란드려 죄송"
박현호·은가은, SNS 통해 나란히 해명
가수 박현호 은가은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다룬 '신랑수업'이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22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관계자는 본지에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라면서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박현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됐다"라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다"라면서 논란을 수습했다. 은가은은 "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박현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올해 8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현호와 은가은이 지난 9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방송에서 은가은의 집을 가본 적이 없다는 말, 은가은이 박현호의 어머니를 처음 만나는 장면 모두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내년 4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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