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진모지구 주 행사장 조성 등
섬박람회 개최 준비 최종 마무리
전남 여수시는 2025년 시정을 2026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내년에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돌산읍 진모 지구의 주 행사장 기반 공사를 완료 후 본격적인 보조 행사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개도의 섬 어촌 문화센터 건립도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대표 섬들을 지정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 가꾸기를 통해 본격적인 방문객 맞을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교통 대책으로 대중교통과 여객선의 증편 운행 등을 준비하고, 박람회 예산은 기존 248억 원에서 676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내년 1월 대통령 주재의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여수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문화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목표로 내년에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문화재단을 내년에 설립할 계획이다. 주요 문화시설로는 해체 복원 중인 진남관이 9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동부권 첫 공립 역사박물관인 여수시립박물관도 문을 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내년은 섬 박람회 개최 준비 본격화와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사업 추진에 방점을 찍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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