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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자치현장]울산 중구청사 증축, 역사와 문화 담은 설계 당선작 선정… 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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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자치현장]울산 중구청사 증축, 역사와 문화 담은 설계 당선작 선정… 2026년 준공

입력
2024.1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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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울산 중구청사 증축 설계 당선작.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청사 증축 설계 당선작.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는 청사 증축 건출설계 당선작으로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의 ‘Re;Envision_다시, 그려보다’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위해 다시 그리는 중구청사’라는 뜻을 담은 당선작은 △기존 건축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공간 구조 △어울림 마당·쌈지마당·마주침 공간 등 열린 공간 구성 △서문 정비안 제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축 예정인 청사는 현 중구청사 부지인 복산동 180-1과 임시 주차장 부지인 180-2 일원에 연면적 2,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06억 원이다. 중구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 중구청사는 1990년 건립된 본관과 2014년 지어진 신관으로 나뉘어 있다. 중구는 신관 개청에 맞춰 사무공간을 확충·정비했으나 행정 수요 다변화 등으로 본청의 기구와 정원이 증가하면서 사무 공간 과밀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심도 있는 고민과 논의 끝에 중구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뛰어난 설계안을 선정했다”며 “청사 증축을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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