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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시상식 개최…아산상에 우간다 의료봉사 임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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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시상식 개최…아산상에 우간다 의료봉사 임현석 원장

입력
2024.11.25 17:12
수정
2024.11.25 17: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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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문 수상자 18명
총 10억 원 상금 수여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정몽준(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산상 수상자인 임현석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원장, 고영초 요셉의원장(의료봉사상), 지구촌나눔운동 김혜경 이사장(사회봉사상)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정몽준(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산상 수상자인 임현석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원장, 고영초 요셉의원장(의료봉사상), 지구촌나눔운동 김혜경 이사장(사회봉사상)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인술을 실천하며 약 40만 명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임현석 원장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병원인 요셉의원 등에서 51년간 의료봉사를 한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이 받았다. 사회봉사상은 26년간 개발도상국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한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이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 2억 원이다.

이외에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도 각각 상금 2,000만 원이 돌아갔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라며 "아산사회복지재단도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고자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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