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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박찬호·포수 박동원... 올 시즌 최고 수비수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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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박찬호·포수 박동원... 올 시즌 최고 수비수 우뚝

입력
2024.11.25 16:30
수정
2024.1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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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수상자 발표
유격수 외 내야엔 오스틴·김혜성·허경민
투수 하트... 외야 에레디아 정수빈 홍창기

KIA의 유격수 박찬호가 지난달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KIA의 유격수 박찬호가 지난달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024시즌 KBO리그 통합우승의 주역 박찬호(KIA)가 수비력 기준 리그 최고 유격수로 선정됐다. LG의 안방마님 박동원은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올 시즌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각 팀 감독, 코치,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정해지는 투표 점수(75%)와 수비 기록 점수(25%)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박찬호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투표 점수에서 지난해 공동 수상자였던 오지환(LG)과 나란히 67.5점을 얻었지만 수비 기록 점수(22.5점)에서 오지환(15점)을 따돌렸다. 3위는 박성한(SSG·총 78.75점)이 차지했다.

LG 포수 박동원(오른쪽)이 지난달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전 승리를 거둔 후 마무리 투수 에르난데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LG 포수 박동원(오른쪽)이 지난달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전 승리를 거둔 후 마무리 투수 에르난데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최고 안방마님으로는 박동원이 선정됐다. 박동원은 투표 점수(75점)와 도루 저지율·블로킹 등 수비 기록 점수(15.63점)를 합쳐 총점 90.63점을 획득했다. 이지영(SSG·81.7), 김형준(NC·79.91)이 박동원의 뒤를 이었다.

유격수 외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오스틴 딘(LG)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허경민(KT)이 선정됐다. 오스틴은 투표(75점)와 수비 기록(14.29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총점 89.29점으로 2위 양석환(두산·75점)을 크게 앞섰다.

2루수 부문에서는 김혜성이 총점 91.07점(투표 75점·수비 기록 점수 16.07점)으로 신민재(LG·83.93점)를 제치고 2년 연속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3루수 부문에서도 허경민이 총점 90점(투표 75점·수비 기록 15점)을 얻어 최정(SSG·77.5점)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NC의 에이스 카일 하트가 올해 4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NC 제공

NC의 에이스 카일 하트가 올해 4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NC 제공

이로써 KBO는 올 시즌 전 수비 포지션 최고 선수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전날 1차 발표에선 카일 하트(NC)가 총점 92.35를 받아 원태인(89.41)을 제치고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선 기예르모 에레디아(SSG·좌익수) 정수빈(두산·중견수) 홍창기(LG·우익수)가 뽑혔다.

수상자들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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