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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 가족으로 뭉친 배두나·류승범이 선사할 짜릿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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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 가족으로 뭉친 배두나·류승범이 선사할 짜릿함 [종합]

입력
2024.1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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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행된 '가족계획' 제작발표회
김정민 크리에이터 "배두나·류승범·백윤식 캐스팅이 곧 장르"

이수현 로몬 백윤식 배두나 류승범(왼쪽부터 차례로)이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이수현 로몬 백윤식 배두나 류승범(왼쪽부터 차례로)이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배우 배두나와 류승범이 '가족계획'을 통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가족으로 뭉친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민 크리에이터와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참석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드라마 '허쉬' '슈츠'의 김정민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신선한 발상, 예측을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탄생시켰다. 영화 '보이스'의 김선 김곡 감독은 특유의 긴장감 있는 연출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

배두나가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배두나가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엄마 영수(배두나)는 브레인 해킹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배두나는 "'가족계획' 속 우리 가족에게 각기 기술이 있다. 내가 맡은 역할의 기술은 브레인 해킹이다. 상대의 뇌를 장악하고 기억을 조작하고 심고 지울 수 있다. 고통과 기쁨을 심을 수도 지울 수도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 크리에이터는 브레인 해킹이라는 소재에 대해 "피해자에게 가했던 행동이 이루어진 순간의 기억을 (피해자 관점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 똑같이 심어주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물리적인 상처가 없더라도 확실하고 극단적인 처벌일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들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류승범은 배두나 백윤식의 존재가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가 돼 줬다고 밝혔다. "배두나 선배님, 백윤식 선생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듣자마자 '저거 내가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류승범의 설명이다. 로몬은 선배들의 활약이 곧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 크리에이터는 "배두나씨와 류승범씨, 그리고 백윤식 선생님은 캐스팅이 장르인 배우들이다. 첫 대사 한 마디에 그냥 그 역할인 것 같았다. 로몬씨는 현장에 너무 많이 준비해 오셨다.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수현씨는 처음인데 엄청 노력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작품에는 연기자들의 다양한 노력이 담겼다. 로몬은 "체중을 6, 7kg 정도 감량했다. 은은하면서 날카로운 눈빛과 멋지고 통쾌한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몸이 녹슬지 않았더라"면서 화려한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몬은 "장난 아니었다. 감탄했다"고 덧붙여 류승범의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백윤식이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백윤식이 '가족계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가족계획'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전망이다. 백윤식은 "내 대사 중 '오늘이 어제보다 더 가족같아지지 않았니?'가 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이 빌런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지하고 해결하며 진정한 가족 공동체가 된다. 보시는 분들께서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몬 역시 "혈연 관계가 아닌 5명이 뭉치면서 악당을 물리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치고 가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배두나와 류승범의 호흡에도 기대가 모인다. 배두나는 류승범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범씨가 극중에서 너무 자상하고 아내바라기다. (실제로도) 정말 자상하고 힐링을 하게 해주는 친구다. 이분이 세트에 있으면 분위기가 정말 좋아진다"고 했다. 류승범은 "(배두나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편안한 느낌이었다. 보고 있으면 인간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크리에이터와 배우들은 모두 '가족계획'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크리에이터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수현은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몬은 "많은 땀과 애정을 담아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백윤식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작업했다"고 전했다. 류승범은 "기대 많이 해주시고 즐겁게 시청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배두나 많은 사랑을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족계획'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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