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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휴게소, 48년 만에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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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휴게소, 48년 만에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

입력
2024.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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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호남 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익산미륵사지 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다. 익산시 제공

호남 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익산미륵사지 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다. 익산시 제공

호남 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48년 만에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전북 익산 갑)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여산휴게소는 익산 유일의 고속도로 휴게소로 1976년 개장한 이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해왔다. 명칭에 지명이나 지역 특성이 반영돼 있지 않다 보니 대다수 이용객은 여산휴게소가 익산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타 지역에서는 휴게소 명칭을 지역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진안휴게소는 2013년 진안마이산휴게소로, 이천휴게소는 지난해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익산시는 2020년 시민 여론조사 결과 71%가 찬성한다는 요구로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 의원은 “여산휴게소 명칭 변경을 환영한다”며 “호남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과 익산의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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