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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상에 소설 김지연·시 박소란..."한국문학이 제대로 탐색하지 못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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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상에 소설 김지연·시 박소란..."한국문학이 제대로 탐색하지 못한 가능성"

입력
2024.11.28 14:43
수정
2024.11.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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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소설가. 현대문학사 제공

김지연 소설가. 현대문학사 제공


박소란 시인. ⓒ유수·현대문학사 제공

박소란 시인. ⓒ유수·현대문학사 제공

소설가 김지연과 시인 박소란이 제70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현대문학사가 28일 밝혔다.

수상작은 김 작가의 단편소설 ‘좋아하는 마음 없이’와 박 시인의 시 ‘오늘의 시’ 외 6편이다. 심사위원단은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그동안 한국문학이 제대로 탐색하지 못했던 문학적 가능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 박 시인의 시에는 “고통의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느끼는 감각과 정신의 치열성, 그리고 그것을 시로 단련시키는 성숙한 의지”라는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문학 전문 출판사인 현대문학이 1955년 제정한 현대문학상은 소설과 시는 매년, 문학평론은 격년으로 시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작품이 대상이다. 시상식은 내년 3월에 열리고, 상금은 각 부문 1,000만 원이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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