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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불황에도 친환경 주택 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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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불황에도 친환경 주택 혁신 지속”

입력
2024.1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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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그린하우징어워드
심사평

고 성 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심사위원장

고 성 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심사위원장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을 목표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녹색 주거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올해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하여 11개 부문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도 개별 관련회사들이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5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부동산금융 관련 규제 강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불안,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되는 공급가 상승 등을 원인으로 주택공급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선도적인 건설회사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을 포함한 주택의 질적인 개선이 경쟁의 핵심요소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온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 또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는 기준에 맑은 공기 등의 환경요소를 감안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친환경 주거문화의 확산이라는 당초 본 행사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올해 시상식에서도 저희가 지난 10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온 그린도시재생 부문에서 환경과 관련한 노력이 인정되어 특별상 수상을 지속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 주택의 다양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택시장의 대내외 어려운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회사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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