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신생기업(스타트업) 바로팜은 28일 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미래에셋증권, CJ대한통운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4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21년 설립된 이 업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약국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바로팜'을 개발해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바로팜은 의약품 통합 주문, 품절 의약품의 재입고 알림, 반품 처리 등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성 덕분에 전국 약국의 80%인 2만개 이상의 약국이 바로팜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금은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비알피랩스는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어라운드팜'과 약국 전용 건강식품 '아워팜'을 개발하는 곳이다. 어라운드팜은 이용자 주변의 약국을 찾을 수 있는 기능과 약국 방문 예약 등을 제공하며, 아워팜은 50종 이상의 건강기능 식품을 출시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전국 2만여 개 이상의 약국이 바로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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