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뒤통수친 日... 사도광산 '외교 참사' 조태열 장관 책임론

입력
2024.11.30 04:30
18면
0 0
배계규 화백

배계규 화백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에서 일본이 뒤통수를 쳤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관료를 정부 대표로 보냈다. 추도사에서 반성의 핵심인 '강제성'은 빠졌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제로 변질됐다. 한국과의 약속은 저버렸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끝내 불참했다. 유가족은 이튿날 따로 행사를 치렀다. '반쪽' 추도식에 '굴욕 외교', '외교 참사'라며 여야가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어떠한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급발진하던 한일관계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형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