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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김승기 전 소노 감독, 2년 자격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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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김승기 전 소노 감독, 2년 자격정지 중징계

입력
2024.11.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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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전 소노 감독. 뉴시스

김승기 전 소노 감독. 뉴시스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이 2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김승기 감독의 징계로 2년 자격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2026년 11월 29일까지 프로농구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다가 수건을 던졌고, 해당 선수 얼굴에 맞았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20일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고, 구단의 요청 외에 KBL 클린바스켓 센터도 이 사안 관련 신고를 접수해 KBL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구단이 선수 폭행 문제로 사령탑에 대한 징계 여부를 따져달라고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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