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 보훈교육원에서 박람회 개최
국가보훈부가 내년 하반기 전국 보훈요양원과 보훈복지시설에 로봇을 확대 보급한다. 올해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 보훈원에 재활·방역·이송 로봇을 보급한 데 이은 2차 사업이다.
보훈부는 2일 경기 수원 보훈교육원에서 '보훈복지 재활·간병·서비스 로봇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4개 민간 기업이 참가하며,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국가유공자 중 재가복지 대상자 10명, 보훈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12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 기업들은 자율주행 휠체어, 인사 로봇, 작업 치료 로봇, 돌봄 로봇, 상지 재활 로봇, 청소 로봇, 낙상 감지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로봇들을 전시·시연한다. 박람회에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요양보호사 등 보훈복지시설 직원들은 로봇 시연을 관람한 후 평가를 실시한다. 보훈부는 평가 결과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보급사업 공모에 함께할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복지시설에 계신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고, 요양보호사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봇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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