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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내년 전국 보훈요양원에 자율주행 휠체어 등 로봇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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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내년 전국 보훈요양원에 자율주행 휠체어 등 로봇 보급 확대

입력
2024.12.01 14:00
수정
2024.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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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원 보훈교육원에서 박람회 개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9월 19일 남양주 보훈요양원에서 이송 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9월 19일 남양주 보훈요양원에서 이송 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가 내년 하반기 전국 보훈요양원과 보훈복지시설에 로봇을 확대 보급한다. 올해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 보훈원에 재활·방역·이송 로봇을 보급한 데 이은 2차 사업이다.

보훈부는 2일 경기 수원 보훈교육원에서 '보훈복지 재활·간병·서비스 로봇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4개 민간 기업이 참가하며,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국가유공자 중 재가복지 대상자 10명, 보훈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12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 기업들은 자율주행 휠체어, 인사 로봇, 작업 치료 로봇, 돌봄 로봇, 상지 재활 로봇, 청소 로봇, 낙상 감지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로봇들을 전시·시연한다. 박람회에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요양보호사 등 보훈복지시설 직원들은 로봇 시연을 관람한 후 평가를 실시한다. 보훈부는 평가 결과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보급사업 공모에 함께할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복지시설에 계신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고, 요양보호사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봇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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