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이제 尹 인간 취급도 안할 듯"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미치광이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된다"며 "탄핵을 넘어 즉각 하야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출석 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이 아니라 강력한 처벌을 해도 모자랄 미치광이 짓을 윤석열이란 작자가 했다"며 "개혁신당으로서도 이런 미치광이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된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간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 추진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대통령께서 마치 우리 국회를, 특히 야당을 싸잡아서 반국가 세력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윤석열이야말로 반국가 인물이고 반헌법 인물이고 윤석열의 이런 미친 짓을 막지 못한 대통령실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탄핵을 넘어서 윤석열은 즉각 하야해야 되는 국면이다"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께서 윤석열을 대통령 취급 안 하는 걸 넘어서 인간 취급도 안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주변이라도 최소한 이성을 되찾고 윤석열의 미친 짓을 지금이라도 말리고 더 이상 국민 헌법에 죄 짓는 일을 즉각 멈추기를 개혁신당은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이날 다수가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해 "대한민국의 긴 역사를 가진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고작 내란죄 공범 정당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촉구했다. 이어 "즉각 탄핵 절차를 밟아서 즉각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국민의힘도 함께해야 한다"며 "미치광이를 몰아내는 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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