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구혜선, '내 2막 맑음' 특집 출격
배우 구혜선이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아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구혜선은 큰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금잔디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면서 전시회, 음원 출시, 출판 등으로 열일 행보를 펼쳤다.
스튜디오를 찾은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마쳤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허를 받은 신박한 헤어롤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교에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구혜선은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한 음악 벨소리가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3천만 원이 입금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뉴에이지 장르 음반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음원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됐던 경험도 들려줬다.
데뷔 23년 차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은 MBC 정문 앞에서 한 PD를 만났다가 덜컥 시트콤 '논스톱'에 캐스팅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신인 시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던 해외의 명품 매장 앞에서 당황했던 사연과 '살랑살랑 춤'을 소화하지 못해 애먹었던 일화도 모두 방출했다.
구혜선의 활약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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