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 투입된 병력 중 707 특임단, 제1공수여단 외에 제 9공수특전여단 2개 대대가 포함됐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9공수특전여단장도 수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제보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소재한 제9공수특전여단은 3일 오후 10시 30분경 비상소집돼 2개 대대가 버스편으로 국회로 이동했다. 다만 외곽에서 대기하다가 계엄이 해제되면서 철수했다. 박 의원은 "해당 부대가 식별되지 않았던 것은 버스에 탑승한 채 외곽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1공수특전여단과 707 특임단의 국회 장악이 실패할 경우 추가로 투입되는 예비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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