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교체로 용도 변경, 경상용차 시장 미래"
기아 PV5. 기아 제공
기아는 내년 출시를 앞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영국 상용차 전문지 '왓 밴'이 주관하는 왓 밴 어워즈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업계에 변화를 가져오거나 영역을 파괴하는 차량이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된다는 설명이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에디터는 "다재다능한 모듈러(조립식) 형식의 기아 PV5는 LCV(경상용차)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이 차량은 기본 모델의 모듈 교체로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전용 전기차(EV) 플랫폼과 확장된 휠베이스가 만들어낸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기아 측은 "기아의 LCV 시장 진입은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 순간이며 중요한 산업 변화의 시점"이라며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춘 차량을 바탕으로 상용차 비즈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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