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배우 이병헌의 영화 내레이션 참여 비화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김범수의 25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 '김범수 25주년 콘서트 필름 : 여행 '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와 이주현 감독, 고은경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실황 영화에는 이병헌이 특별 내레이션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범수는 이병헌의 내레이션 참여 계기에 대해 "이병헌 형님은 예전에 병헌이 형이 결혼식을 하실 때 제가 축가도 해드리고 소속사 대표님 축가도 해드리고 해서 상부상조 품앗이로 나와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꼭 줬으니까 받아야 한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오랜 시간 잊고 있다가 안부도 전할 겸, 또 해당 사연이 굉장히 오래된 제 팬의 사연이라 특별했기 때문에 그 사연 만큼은 정말 깊이 있는 목소리로 들려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씀을 드렸다"라며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 값진 장면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함들 전했다.
한편, '김범수 25주년 콘서트 필름 : 여행'은 지난 25년 동안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울린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김범수의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다. 오는 1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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