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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지역에 활력 불어 넣겠다"… 해조류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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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지역에 활력 불어 넣겠다"… 해조류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24.1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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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214억 원 발표
해양치유 관광활성화 전략
미국 나사 방문 등 해조류
우수성 등 6대 과제 제시


신우철 완도군수, 미국 항공우주청 방문. 완도군 제공

신우철 완도군수, 미국 항공우주청 방문. 완도군 제공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최근 열린 제325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올해를 되돌아보고 2025년 군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3.8% 증가한 6,214억 원이다.

신 군수는 올해 성과로 △해양치유센터 웰니스 관광지 자리매김, 해양치유산업 6관왕 달성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수산인의 날·김의 날 등 국가 행사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3대 체육행사 성공 개최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유치 △36건의 공모 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신 군수의 최대 성과로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를 찾아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 등을 설명하고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며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위한 청사진으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는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대규모 국책 사업과 SOC 사업 추진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 △군민의 삶과 가까운 행복 시책 추진 △정주 여건 개선·균형 발전 도모 등이다.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을 ‘치유의 섬,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 치유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공공 해양치유 시설 내실화,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등 4,000억 규모의 투자 협약 실현, 해양·산림·섬 치유 연계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해안도로 경관 명소화 등 관광 콘텐츠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 생태계 확장, 해조류 기반 신소재 개발 가속화와 한미 국제 공동 연구 개발사업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에 군의 역할을 성실히 해 해양바이오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규모 국책 사업과 SOC 사업'은 국비 총 3,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광주~ 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착공,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에 총력을 다해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복 산업은 생산량 조절과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복 어장 재배치 사업 확대, 고수온 적응 신품종 개발·보급, 완도 명품 광어는 브랜드화, 해조류는 우수·유망 품종 개발·보급, 자연그대로 치유 농업 확산, 축산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군민의 삶과 가까운 행복 시책은 고령자 복지 주택 조기 건립,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출생 기본수당 지원, 청년 공공 임대 주택, 월 1만 원 청년 상가 등 폭넓은 복지 시책이며, 정주 여건 개선·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어촌뉴딜300·신 활력 증진사업 등을 통해 지역 구석을 개발한다.

신 군수는 "올해는 5만여 군민과 힘찬 걸음을 내디뎌 완도의 잠재력을 입증했다”면서 “한 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시대지만 6대 핵심 과제를 충실히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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