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MBC 가요대제전' 마지막 진행… 10년 동행 마침표

오는 31일 열리는 '2024 MBC 가요대제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임윤아가 '2024 MBC 가요대제전'의 메인 MC로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10년 여정에 유의미한 마침표를 찍는다.

임윤아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4 MBC 가요대제전' 메인 MC로 나서며 진행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가요대제전' 최장 메인 MC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임윤아는 전 세계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2015년부터 각별한 애정으로 이끌었던 '가요대제전'의 메인 MC 자리를 올해를 끝으로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임윤아는 "어느덧 'MBC 가요대제전' 진행자로 열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됐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갖는 의미가 큰데 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저에게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될 2024년의 마지막 진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 음악, MC,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 드라마 '빅마우스' '킹더랜드'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내년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의 재회로 만들어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도 논의 중이다.

한편 '2024 MBC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MBC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