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한 건 지난 7일 이후 닷새만이다. 14일 예정돼 있는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전격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된 대국민담화를 통해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냐"며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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