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尹 관저로 가자" 민노총, 한남동서 경찰과 대치… 한때 교통통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尹 관저로 가자" 민노총, 한남동서 경찰과 대치… 한때 교통통제

입력
2024.12.12 19:32
수정
2024.12.12 19:36
0 0

큰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아
해산 후 여의도 촛불집회로 이동

민주노총·윤석열 퇴진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경찰 저지를 피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윤석열 퇴진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경찰 저지를 피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나온 12일,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노동단체와 경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탄핵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노동자 시민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초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오전에 방송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대통령실을 지나 대통령 관저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50분쯤 남영삼거리에서 경찰과 잠시 대치했다가 해산했다. 이후 오후 5시쯤 북한남삼거리에 도착한 집회 참가자 일부가 또다시 경찰 통제를 벗어났다. 이들이 남산 방향 차도 1차선을 따라서 달리자 다수 시위대가 따라서 뛰었고 경찰은 경찰 버스를 세워 차도를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 5시 12분부터 북한남삼거리에서 한남초등학교 정문 일대의 양방향 전 차선 교통이 한때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던 집회 주최 측은 경찰의 해산 경고가 계속되자 오후 6시 12분 해산을 선언했다. 이후 한남동 공관 앞에서 집회를 마무리한 뒤 '탄핵 촛불 집회' 참가를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했다.

오세운 기자
이정혁 기자

관련 이슈태그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