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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 찬성 1호' 안철수 "尹 탄핵으로 무너진 헌정질서 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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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 찬성 1호' 안철수 "尹 탄핵으로 무너진 헌정질서 바로 세우겠다"

입력
2024.12.14 10:00
수정
2024.1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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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차 표결 때도 본회의장 지켜
공개 찬성 7명... 아직 1표 남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안 의원은 1차 탄핵안 표결 당시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 본회의장을 지켰다. 앞서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 등을 고리로 '조건부 탄핵'을 처음부터 고수하며, 여당 내 탄핵 찬성 포문을 제일 먼저 열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윤 대통령과 막판 단일화로 대선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맡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한다. 안 의원을 비롯해 7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 찬성 뜻을 밝혔다. 가결에 필요한 200표까지 1표가 남은 상황이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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